13일(한국시간) ‘밀레니엄’은 “페이커는 (e스포츠가 존재하는 한) 절대 잊히지 않을, 함부로 대해선 안 될 고결하고 거룩한 존재다. 일정 기준을 넘은 지나친 표현이라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그는) 리그오브레전드 역대 최고 프로게이머다. GOAT(Greatest Of All Time)에 대해 말하는 것이니 한쪽으로 편향되어도 이상하지 않다”며 주장했다.
2002년 프랑스에서 오픈한 ‘밀레니엄’은 2019년 영어·스페인어에 이어 2020년 브라질 포르투갈어 및 아랍어 서비스를 시작하며 글로벌 e스포츠 매체로 성장했다. “페이커는 리그오브레전드에 있어 (보호해야 마땅한) 세계적인 유산인데도 2021년 초 대다수 비평가는 몰락과 쇠퇴를 예측했다”고 비판했다.
페이커의 T1은 2022 LCK 봄 대회 개막전에서 광동 프릭스를 세트스코어 2-0으로 완파했다. 사진=에스케이텔레콤 씨에스 티원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임단 공식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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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은 “페이커는 우여곡절을 극복하고 소속팀 에스케이텔레콤 씨에스 티원(SK telecom CS T1)을 2021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롤드컵) 4강으로 이끌었다. 2022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봄 대회 개막전 승리를 통해 ‘늙어가고 있다’는 부정적인 시각을 반박했다”고 강조했다.
T1은 광동 프릭스를 세트스코어 2-0으로 제압하고 2022 LCK 봄 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밀레니엄’은 “페이커는 지금 은퇴할 생각이 없다. 여전히 업적에 굶주려 있고 승리를 원한다. 새해 첫 공식전 경기력은 날카로웠고 자신감에 넘쳤다”며 호평했다.
지난해에도 ‘밀레니엄’은 ▲ 인기, 팀 성적, 개인 활약, 팬덤에 대한 매력, 가장 좋은 퍼포먼스를 펼칠 때 느껴지는 강렬함의 조화라는 측면에서 여전히 최고 스타 ▲ 한 세대 이상 리그오브레전드 간판스타 자리를 지키고 있는 e스포츠 역사상 다시 없을 레전드 ▲ 지구인이 아닌 것 같은 게임 지능의 소유자 ▲ 모든 프로게이머에게 영감을 주는 존재 등 페이커를 극찬해왔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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