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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류 의지?' 오바메양, 징계 후 첫 아스널 유니폼 착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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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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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규학 기자= 아스널에서 방출 위기에 놓인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최근 근황을 드러냈다. 오바메양이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서 포즈를 취한 사진이 공개됐다.

영국 '더 선'은 11일 "아스널의 공격수 오바메양이 팀에서 징계를 받은 이후 처음으로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모습을 목격했다"라고 보도했다.

오바메양은 최근 불미스러운 사건을 일으켰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사우샘프턴전을 앞두고 해외여행을 갔다가 복귀 시간에 늦으며 팀 내 규율을 어겼다. 그는 지난 시즌 토트넘 훗스퍼와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지각을 하는 사례가 있었기에 분위기는 더욱 혼란스러웠다.

결국 오바메양은 중징계를 받았다. 아스널은 오바메양의 주장직을 박탈하면서 향후 경기에도 출전시키지 않았다. 당시 오바메양은 깊게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며 훈련장에 일찍 도착하는 모습도 있었지만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그를 외면했다.

그러한 반면 팀 내 분위기는 살아났다. 오바메양이 출전하지 않았던 사우샘프턴전 기준으로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승승장구했다. 아스널은 현재 승점 35점(11승 2무 7패)으로 리그 4위에 위치해있다.

자연스럽게 오바메양의 존재감은 잊혀져 갔다. 현재 오바메양은 아스널을 떠나 2022 아프리카축구연맹(CAF) 네이션스컵 가봉 대표팀에 차출됐다. 오바메양은 가봉 대표팀에 합류된 후, 파티를 즐기다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으며 격리 중인 상태다.

그러한 가운데 오바메양이 아스널 유니폼을 착용하고 가봉 대표팀 동료 마리오 레미나와 행복한 포즈와 미소를 띤 사진이 공개됐다. 현재 타 클럽으로 방출될 것이라는 이적설이 돌고 있는 오바메양이 여전히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해당 사진은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기 이전의 찍은 사진으로 밝혔다.

이 사진을 본 팬들의 반응은 상반된 모습이다. 오바메양을 그리워하는 팬은 "우리는 오바메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네이션스컵 이후 아르테타 감독과 문제를 해결한 뒤, 남은 시즌 최선을 다한다면 좋겠다"라는 반응을 보인 반면 "그의 행동은 용납될 수 없다", "그가 아스널에 다시 오지 않았으면 한다"라는 반응도 있었다.

한편 아스널은 겨울 이적시장에 접어든 이후 최전방 매물을 물색하고 있다. 현재 피오렌티나의 두산 블라호비치와 강력히 접촉하고 있다. 아스널은 팀 내 최고 주급인 30만 파운드(약 4억 9천만 원)를 제안하며 블라호비치를 유혹하고 있다.

사진=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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