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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원 마이트앤메인 대표는 지난해 12월17일 아이스하키협회장 선거에 당선됐다. 하지만, 지난 2010년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SK본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던 화물차량 기사를 사무실로 불러들여 야구 방망이로 때리는 등 공분을 사 인준을 받지 못했다. 당시 최 당선인은 화물차량 기사를 폭행 '맷값'이라며 2000만원을 건넨 사실이 알려져 비난 받았고, 법원에선 집행유예를 받았다.
대한체육회는 "스포츠 인권 개선에 대한 체육인들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임을 고려, 체육회 회원종목단체 임원의 철저한 윤리의식과 높은 도덕성, 청렴함 등 자격 요건이 중요시되어야 하므로 당선인의 과거 폭행 사건은 임원으로서의 자질에 대한 결격사유에 해당한다고 판단, 인준 불가를 통보한 바 있다.
이에 대한체육회는 ▲대한아이스하키협회가 1년 이상 회장 궐위 상태인 점 ▲최철원 당선인의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 지위확인 등 가처분 신청 기각 ▲즉시항고에 최종 기각 판결 등에 따라, 조속히 협회 정상화를 이루어 단체 운영 및 국가대표 등 선수 지원에 공백이 지속되지 않도록 신임 회장 선출 계획을 수립할 것을 동 협회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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