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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권순우, 새해 첫 상대는 니시오카…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1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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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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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의 새해 첫 경기 상대가 일본의 니시오카 요시히토로 정해졌습니다.

권순우는 모레(3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개막하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1차 대회 단식 본선 1회전에서 니시오카와 맞대결을 펼칩니다.

권순우는 이 대회와 다음 주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2차 대회까지 뛰고 17일 호주 멜버른에서 막을 올리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호주오픈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현재 세계 랭킹은 권순우가 더 높지만 니시오카는 2020년 세계 랭킹 48위까지 올랐던 선수입니다.

권순우의 개인 최고 순위는 지난해 11월 52위입니다.

둘의 상대 전적에서도 2016년과 2018년에 한 차례씩 만나 니시오카가 두 번 다 이겼습니다.

왼손잡이 니시오카는 키 170㎝로 투어 최단신 선수입니다.

권순우가 10㎝ 더 큽니다.

이번 대회 8번 시드를 받은 권순우가 1회전을 통과하면 16강에서는 뱅자맹 봉지(프랑스)-미카엘 이메르(스웨덴) 경기 승자를 만납니다.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1차 대회에서는 가엘 몽피스(프랑스)가 톱 시드를 받았고, 2번 시드는 카렌 하차노프(러시아) 입니다.

권순우와 니시오카의 단식 본선 1회전은 3일 또는 4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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