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총리 1일 연두소감(신년사)
코로나 대응, 경제, 외교, 개헌 순으로 언급
경제 분야 가장 많은 분량 할애
"코로나로 어려워진 고용, 사업 지켜내는 것,
정치의 중요한 사명"
"새로운 자본주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 과제"
7월 참의원 선거 두번째 시험대 올라
中견제 경제안보 강화도 언급
【도쿄=조은효 특파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새해 첫 날인 1일 "일본경제 재생의 요체인 '새로운 자본주의' 실현이 향후 포스트 코로나19시대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연두소감(신년사)에서 일본 국내 주요 현안인 코로나 대응을 필두로, 경제분야 과제로 새로운 자본주의 역설, 신시대 리얼리즘 외교, 개헌 등의 순으로 언급하면서 이 가운데 분배중심의 경제기조인 '새로운 자본주의 실현'에 가장 많은 분량을 할애했다.
기시다 총리는 "시장에 과도하게 의존함으로써 생긴 격차와 빈곤의 확대, 자연에 과부하를 가함으로써 생긴 기후변화 문제, 이런 자본주의의 폐혜에 대응해 지속가능한 경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로운 자본주의'에서는 모든 것을 시장과 경쟁에 맡기는 것이 아니라, 관과 민이 향후 경제사회 변혁의 전체상을 공유하면서 함께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또 "코로나 사태로 곤란해진 사람들의 생활을 지지, 사업과 고용을 지켜내는 것도 정치의 중요한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 대응, 경제, 외교, 개헌 순으로 언급
경제 분야 가장 많은 분량 할애
"코로나로 어려워진 고용, 사업 지켜내는 것,
정치의 중요한 사명"
"새로운 자본주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 과제"
7월 참의원 선거 두번째 시험대 올라
中견제 경제안보 강화도 언급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AP뉴시스 |
【도쿄=조은효 특파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새해 첫 날인 1일 "일본경제 재생의 요체인 '새로운 자본주의' 실현이 향후 포스트 코로나19시대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연두소감(신년사)에서 일본 국내 주요 현안인 코로나 대응을 필두로, 경제분야 과제로 새로운 자본주의 역설, 신시대 리얼리즘 외교, 개헌 등의 순으로 언급하면서 이 가운데 분배중심의 경제기조인 '새로운 자본주의 실현'에 가장 많은 분량을 할애했다.
기시다 총리는 "시장에 과도하게 의존함으로써 생긴 격차와 빈곤의 확대, 자연에 과부하를 가함으로써 생긴 기후변화 문제, 이런 자본주의의 폐혜에 대응해 지속가능한 경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로운 자본주의'에서는 모든 것을 시장과 경쟁에 맡기는 것이 아니라, 관과 민이 향후 경제사회 변혁의 전체상을 공유하면서 함께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또 "코로나 사태로 곤란해진 사람들의 생활을 지지, 사업과 고용을 지켜내는 것도 정치의 중요한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1월 1일 일본 도쿄 지요다구 히에 신사에서 참배객들이 새해 소원을 기도하고 있다. AP뉴시스 |
일본은 지난 2012년 말 아베 신조 2차 내각 출범 직후부터 금융완화와 재정확대를 축으로 하는 아베노믹스를 가동해, 기업에 막대한 이익을 안겼으나 가계로의 낙수효과는 미약했다. 소비 부진에 따른 내수 침체, 저물가, 저성장의 악순환의 고리를 타개할 방편으로, 이전 정권에 비해 임금인상 등 분배정책에 무게를 싣겠다는 게 기시다 총리의 새로운 자본주의의 핵심이다.
아베파, 아소파 등의 지원에 힘입어 총리직에 오른 기시다 총리는 리더십 시험의 첫 관문인 지난해 11월 중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에 승리를 안김으로써 국정운영의 동력을 확보했다. 이어 두번째 관문인 올해 7월 참의원 선거에서 다시 한 번 자민당에 대승을 안겨야, 비로소 자기정치가 가능해 진다. 결국, 7월 선거 전까지 코로나 방역 대책과 경제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
1월 1일 일본 도쿄 지요다구 히에신사 경내 모습. 새해 소원을 빌러 온 사람들로 북적인다. AP뉴시스 |
장기로 여겨지는 외교분야에 대한 본격적인 움직임도 예상된다. 기시다 총리는 "올해, 본격적으로 정상외교를 시작하는 해로 만들겠다"면서 자신의 외교 기조로 최근 꺼내들기 시작한 '신시대 리얼리즘 외교' 추진을 강조했다.
경제안보도 한층 강화될 모양새다. "국가자본주의라고 할 수 있는 경제체제로부터 강력한 도전에 대항, 지금까지보다도 강력한 성장을 실현시켜 가겠다"고도 언급한 것이다. '국가자본주의'란, 중국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개헌에 대해서는 "올해의 큰 테마"라며 "국회에서 논의가 싶어지는 것과 동시에 국민적인 논의도 환기해 갈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