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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신태용호' 인도네시아, 스즈키컵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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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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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이 연장 혈투 끝에 3명이 퇴장당한 싱가포르를 잡고 스즈키컵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국제축구연맹 FIFA랭킹 164위 인도네시아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160위 싱가포르와 스즈키컵 준결승 2차전에서 4대 2로 승리했습니다.

1차전에서 1대 1로 비겼던 인도네시아는 1,2차전 합계 5대 3으로 승리해 결승에 선착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베트남-태국의 4강전 승리팀과 결승에서 격돌합니다.

2019년 12월 신태용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인도네시아 대표팀은 동남아 축구 월드컵 격인 스즈키컵에서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합니다.

인도네시아는 마지막으로 결승에 진출했던 2016년 대회를 포함해 스즈키컵에서 준우승만 통산 5차례 기록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전반 11분 에즈라 왈리안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전반 추가시간 싱가포르의 사푸완 바하루딘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수적 우위까지 점했습니다.

하지만 전반 추가시간 한국 출신의 귀화선수 송의영에게 동점골을 내주고 후반을 맞았습니다.

인도네시아는 후반 22분 싱가포르의 판디의 퇴장으로 2명이나 수적 우위를 보였지만 오히려 29분 술라이만에게 그림 같은 프리킥 골을 내줘 2대 1로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이후 파상공세를 퍼붓던 인도네시아는 후반 42분 아르한의 동점골로 기사회생했습니다.

후반 추가시간 싱가포르에게 페널티킥을 내줬지만 골키퍼가 람리의 킥을 막아내는 신들린 선방으로 극적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습니다.

연장에서 수적 우위를 앞세워 인도네시아는 시작부터 몰아쳤고 전반 1분 싱가포르의 자책골로 리드를 되찾았습니다.

그리고 연장에서 마울라나의 쐐기포까지 터져 4대 2로 승기를 잡았습니다.

싱가포르는 연장 후반 14분 골키퍼까지 역습을 막다 퇴장당해 8명이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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