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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케인 없다고?'...논란 예상되는 '미러' 선정 2021 EPL 베스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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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미카일 안토니오, 사디오 마네가 손흥민, 해리 케인 듀오를 밀어냈다.

영국 '데일리 미러'는 25일(한국시간) 2021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베스트 일레븐을 뽑았다. 해당 매체는 "선수 명성이 아닌 올해 활약을 기준으로 11명을 선정했다. 어려운 결정이었다. 논쟁이 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에두아르 멘디가 알리송 베커, 에데르송 등을 제치고 골키퍼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해 첼시에 온 멘디는 매 경기마다 선방쇼를 보여 첼시 최후방을 책임졌다. 놀라운 반사신경과 위치 선정으로 첼시가 후반기 반등을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올시즌도 높은 선방률을 자랑하며 첼시 팬들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고 있다.

수비진은 주앙 칸셀루, 안토니오 뤼디거, 후벵 디아스, 리스 제임스가 구성했다. 센터백 라인은 이견이 없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풀백 포지션을 놓고는 갑론을박이 펼쳐질 수 있다. 관점에 따라 앤드류 로버트슨, 루크 쇼,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카일 워커를 칸셀루와 제임스 대신 좌우 풀백으로 뽑을 수 있기 때문이다.

데클란 라이스, 에밀 스미스 로우,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중원에 이름을 올렸다. 스미스 로우가 포함된 게 눈길을 끈다. 스미스 로우는 지난 시즌 위기의 아스널에 등장한 초신성이다. 아스널에 필요했던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를 채우며 좋은 경기력을 펼쳤다. 에이스 상징인 등번호 10번을 차지한 그는 올시즌에도 훌륭한 활약을 보이는 중이다.

공격진 한 자리는 모하메드 살라가 위치했다. 지난 시즌에도 침체된 리버풀 공격에서 유일하게 제 몫을 다한 살라는 올시즌 더 폭발적인 모습을 과시했다. EPL 18경기에서 15골 9도움을 기록하며 득점, 도움 모두 1위에 올라있다. 최다 공격 포인트, 최다 슈팅, 최다 유효슈팅도 모두 살라의 몫이다.

베스트 일레븐에 오를 충분한 자격이 되는 살라와 함께 공격진에 포함된 이들은 안토니오와 마네였다. 안토니오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돌풍 중심에 있었고 마네는 살라와 리버풀 공격을 책임지는 윙어다. 토트넘 훗스퍼 공격 핵심인 손흥민과 지난 시즌 득점왕, 도움왕을 석권한 케인이 없는 건 의외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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