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나달. (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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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영국 BBC는 21일(한국시간) “나달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무바달라 챔피언십을 마치고 스페인에 귀국하자마자 받은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나달은 트위터를 통해 “(대회 중) 이틀에 한 번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마지막 토요일(18일)까지 음성 반응을 확인했다”며 “(양성 판정을 받은 뒤) 불쾌한 느낌도 있었지만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 나와 접촉했던 사람들에게 내 상황을 알리고 있다”고 적었다.
나달은 크고 작은 부상으로 올 시즌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했다. 햄스트링 부상 등으로 메이저 대회에 2차례만 출전했고 시즌 막판에는 발 부상 때문에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다. 나달은 무바달라 챔피언십에서 복귀전을 치렀지만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이며 새 시즌을 준비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됐다.
나달은 2022년 1월 17일 개막하는 호주오픈에 출전한다. 그는 “앞으로 일정은 완전히 유동적”이라며 “상황을 보고 선택지를 검토해 보겠다”고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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