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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빌은 최근 한 팟캐스트에서 "토트넘은 콘테 감독이 부임한 이후 완전히 뒤바뀌었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 안에 들어갈 것이라고 예상한다. 지난 2년 동안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지만 올해는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콘테는 훌륭한 감독이다. 리버풀과 2-2로 비긴 경기를 보라. 리그 상위 팀들도 긴장할 경기력이었다"고 칭찬했다.
토트넘은 이달 초 전례 없는 위기를 맞았다. 지난 5일 노리치 시티 전 이후 현지 매체들은 토트넘 내부에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퍼졌다고 알렸다. 팀 ‘에이스’로 올라선 손흥민(29)을 포함 대규모 확진자가 나왔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따라 리그에서만 지난달 28일 번리전, 12일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앨비언전, 그리고 17일 레스터 시티전까지 3경기가 미루어졌다. 컵 대회를 포함하면 약 2주 동안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하지만 걱정은 기우였다. 토트넘은 리그 2위 리버풀을 상대로 치열한 경기 끝에 값진 무승부를 거뒀다. 해리 케인(28)은 7경기 만에 골 맛을 봤고, 손흥민은 리그 7호골을 신고하며 건재를 알렸다. 오랜 시간 부진에 빠졌던 델리 알리(25)도 토트넘 공격의 한 축을 담당하며 부활의 서막을 알렸다.
네빌은 "콘테 감독의 영향력이 크다. 그는 승리를 위해 필사적이다. 피치 위에서 그가 뿜는 에너지를 보라. 항상 열정적으로 팀을 지휘한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우승 청부사’ 콘테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 11월 에버튼전 0-0 무승부를 시작으로 5경기 무패 행진(3승 2무)이다. 네빌은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등 상위 팀들은 토트넘의 맹추격에 떨고 있을 것이다. 남은 시즌 토트넘이 잠재력을 폭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토트넘은 콘테 감독이 부임한 이후 5경기에서 승점 11점을 쓸어 담았다. 15경기를 치른 21일 현재 승점 26점으로 7위에 올라 있으며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권인 4위 아스날을 승점 4점 차로 쫓고 있다. 아스날은 토트넘보다 3경기를 더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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