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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1년 만에 치른 복귀전에서 12살 아들과 함께 첫날 10언더파를 합작해 재기의 청신호를 켰습니다.
우즈의 복귀전 첫 티샷에 박수가 쏟아집니다.
비거리 262야드가 나왔습니다.
교통사고로 두 다리를 잃을 뻔했다가 이렇게 극적으로 돌아왔습니다.
2번째 샷은 아들 찰리가 127야드 남기고 이렇게 핀 2미터에 붙였습니다.
마무리 퍼트는 아빠가, 첫 홀부터 버디를 잡아냅니다.
같은 색 옷을 맞춰 입고 나온 우즈 부자는 보기 없이 10언더파를 합작했습니다.
찰리가 긴 버디 퍼트에 성공하자 아들 어깨에 손을 얹고 흐뭇해하는 우즈.
우즈 부자는 첫날 20개 참가팀 가운데 공동 5위에 올랐습니다.
이 대회는 36홀 스크램블 방식으로 내일(20일)까지 열립니다.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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