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지 넓히고 있는 이강인, 그라나다전 공격포인트 사냥 나선다

[OSEN=노진주 기자] 이강인(마요르카)이 공격포인트 사냥에 나선다.

마요르카는 19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누에보 로스 카르메네 경기장에서 '2021-2022 스페인 라리가' 18라운드 그라나다와 경기를 치른다. 5경기 연속 패배가 없는 마요르카는 승점 3점에 도전한다. 아직 강등권과 승점 7점 차이밖에 나지 않지 때문에 좋은 분위기를 앞세워 승수를 더 쌓아야 한다.

지난 8월 마요르카 이적 이후 꾸준히 출전 중인 이강인은 팀 주축 선수로 입지를 넓히고 있다. 리그 13경기 출전 중 11번을 선발로 나섰다. 팀 내 최다인 11번의 슈팅을 시도, 1골을 성공시켰고 날카로운 패스를 통해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자신의 장점을 살린 적극적인 드리블과 슈팅 그리고 날카로운 패스가 돋보인다. 이강인이 그라나다를 상대로 공격포인트를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일본인 선수 쿠보 다케후사의 활약도 시선을 모은다. 그가 복귀한 뒤 마요르카는 지난달 28일 헤타페전을 시작으로 3승 2무의 호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수비진이 다섯 경기 동안 1실점 만을 허용한 부분이 눈에 띈다.

확실한 골게터가 없는 마요르카는 이강인과 쿠보를 중심으로 공격진의 반등이 필요하다.

앞서 17일 펼쳐진 국왕컵 2라운드 경기에서 마요르카는 6골을 터뜨리며 득점 감각을 끌어올렸다. 비록 4부 리그 팀을 상대로 거둔 대승이지만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 특히 이강인은 후반 22분 교체 투입돼 1도움을 기록하며 승리에 일조했다. 선발 출전한 쿠보는 2개의 도움을 성공시킨 뒤 이강인과 교체됐다.

마요르카의 공격 전개를 이끌고 있는 ‘한일 듀오’ 이강인과 쿠보가 마요르카의 무패 행진을 이끌 수 있을까. 라리가 18라운드 그라나다와 마요르카 경기는 스포티비(SPOTV)와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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