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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황선우,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 전체 2위로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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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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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가 쇼트코스(25m)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에서 가볍게 결승에 올라 한국 선수로는 박태환 이후 5년 만의 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황선우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1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분 42초 43의 기록으로 6조 1위를 차지했습니다.

황선우는 전체 8개조 69명 중에는 브라질 페르난두 셰페르에 0.01초 뒤진 2위를 기록해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황선우의 뒤를 이어 리우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덩컨 스콧(영국·1분 42초 58)이 전체 3위로 결승에 올랐습니다.

황선우의 쇼트코스 자유형 200m 최고 기록은 지난 10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1 FINA 경영 월드컵 시리즈 3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딸 때 작성한 1분 41초 17입니다.

황선우가 쇼트코스 공식 대회에 나선 것은 당시가 처음이었으나 박태환이 2016년 쇼트코스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할 때 세운 한국 기록 및 아시아 기록(1분 41초 03)에 불과 0.14초 뒤진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이 종목 세계 기록은 파울 비더만(독일)이 가진 1분 39초 37입니다.

황선우는 이날 밤 열릴 결승에서 한국 선수로는 박태환 이후 5년 만의 쇼트 코스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에 도전합니다.

2년마다 열리며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쇼트 코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그동안 메달을 딴 우리나라 선수는 박태환뿐입니다.

박태환은 2006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8회 대회 자유형 400m와 1,500m에서 연달아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2016년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에서 열린 제13회 대회에서는 자유형 400m에 이어 200m와 1,500m에서 금메달을 따 3관왕에 오르는 역사를 썼습니다.

황선우는 이번 대회에서 개인혼영 100m와 자유형 100m에도 출전합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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