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물가도 1년 만에 전월 대비 하락 전환
수입물가 / 자료제공= 한국은행(2021.12.14) |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지난 11월 수입물가는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7개월 만에 전월 대비 하락했다.
수출물가도 1년 만에 전월 대비 내렸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21년 11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11월 수입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6% 하락한 130.17로 집계됐다. 6개월 연속 상승한 이후 하락 전환이다.
하지만 전년 동월 대비해서 수입물가는 35.5% 상승했다. 9개월 연속 상승이다.
한은 측은 "국제유가가 하락한 가운데 광산품, 제1차금속제품 등이 내려 수입물가가 전월대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두바이유가(월평균, 달러/bbl)는 2021년 10월 81.61달러에서 11월 80.30달러로 하락했다.
수입 품목별로 원재료는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1.2% 하락했다.
중간재는 제1차금속제품, 석탄및석유제품 등이 내려 전월대비 0.3% 떨어졌다.
자본재 및 소비재는 전월대비 각각 0.5% 하락, 0.2% 상승했다.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0.5% 하락했다. 전년동월 대비해서는 29.1% 상승했다.
수출물가 / 자료제공= 한국은행(2021.12.14) |
11월 수출물가도 1년 만에 하락 전환했다.
11월 수출물가지수는 전월보다 1.0% 하락한 115.80을 기록했다. 11개월 연속 상승 후 하락 전환이다.
그러나 수출물가도 전년동월 대비해서는 25.5% 상승해서 10개월 연속 올랐다.
수출 품목별로, 농림수산품은 전월대비 2.1% 하락했다.
공산품은 석탄및석유제품,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등이 내려 전월대비 1.0% 떨어졌다.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0.9% 하락했다. 전년동월 대비해서는 19.2% 상승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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