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4 (월)

이슈 축구 해외파 소식

'황의조 결승골+석현준 21분' 보르도, 트루아에 2-1 승...성사된 '코리안 더비' [경기종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사진] 지롱댕 드 보르도 공식 SNS


[OSEN=정승우 기자] 지롱댕 드 보르도가 황의조(29)의 결승 골로 5경기 무승의 늪에서 벗어났다. 한편 석현준(30, 트루아)은 후반전 교체 투입을 통해 그라운드를 밟아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황의조의 지롱댕 드 보르도는 12일(한국시간) 프랑스 트루아의 스타드 드 로브에서 트루아 AC를 상대로 '2021-2022 시즌 리그1' 리그 18라운드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선발로 출전한 황의조는 리그 6호 골 기록에 성공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석현준은 후반 24분 투입돼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원정팀 보르도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황의조를 비롯해 레미 우당, 알베르스 엘리스, 야신 아들리, 톰 라쿠, 프란세르지우, 히카르두 망가스, 스티안 그리게르센, 로랑 코시엘니, 에녹 크와텡이 선발로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브누아 코스틸이 꼈다. 한편 트루아의 석현준은 벤치에서 대기했다.

홈팀 트루아가 먼저 웃었다. 전반 28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에 샤비에 샤발레랑이 머리를 갖다 대며 득점을 신고했다. 코시엘니의 실책이 뼈아팠다.

전반 30분 보르도가 곧바로 추격했다. 망가스가 박스 안에서 쇄도하는 엘리스를 향해 땅볼 크로스를 시도했다. 하지만 요안 살미에의 발을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살미에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전반전 추가시간 2분이 주어졌지만, 양 팀은 균형을 유지한 채 1-1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10분 보르도가 경기를 뒤집었다. 왼쪽에서 우당이 크로스를 올렸고 박스 안에서 대기하던 황의조는 머리를 갖다 대 골망을 흔들었다.

급해진 트루아는 후반 24분 샤발레랑을 빼고 석현준을 투입했다.

후반 31분 석현준에게도 기회가 왔다. 공을 잡은 석현준은 드리블을 통해 박스 안으로 진입했고 오른쪽 측면에서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공은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41분 황의조는 지미 브리앙과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후반 추가시간. 석현준과 코시엘니가 충돌해 쓰러졌다. 공중 볼을 경합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큰 충돌이었다. 머리를 부딪힌 두 선수는 잠시 후 그라운드에서 일어났지만, 코시엘니는 피를 흘렸다. 결국 코시엘니는 에드손 메셰르와 교체됐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보르도는 승점 17점(3승 8무 7패)으로 트루아를 누르고 15위로 올라섰다. 반면 트루아는 승점 16점에 머물며 17위로 미끄러졌다. /reccos23@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