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에 출전한 중국 여자핸드볼 국가대표 선수단.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스페인에서 열리고 있는 제25회 세계여자핸드볼 선수권대회에 출전 중인 중국 대표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중국 대표팀의 남은 경기 일정이 모두 몰수패로 처리됐다.
국제핸드볼연맹(IHF)은 10일 "중국 대표팀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중국의 남은 경기를 모두 0-10 패배로 처리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인 지도자 김갑수 감독이 지휘하는 중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세 경기와 순위 결정전 등 네 경기에서 모두 패했으며 앞으로 순위 결정전 세 경기를 더 치를 예정이었다.
이로써 32개 나라가 출전한 이번 대회 32위는 중국으로 확정됐다.
IHF는 "확진자는 스페인에서 6주간 격리되며 코로나19 음성이 나와야 귀국할 수 있다"며 "나머지 중국 선수단 역시 2주간 격리 후 정기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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