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라리가 득점왕→현재 리그앙 1골...원인은 포체티노 전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리오넬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때문일까.

메시가 다시 한번 새 역사를 썼다. 메시는 지난 30일(한국시간)에 진행된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1위를 차지했다. 통산 7번째 수상. 2009년 처음으로 이 상을 받았던 메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번갈아가며 한 해 최고의 축구 선수로 인정 받았고, 최근 2회 연속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조르지뉴(첼시)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메시가 발롱도르를 차지한 이유는 지난 시즌 활약과 코파 아메리카 우승 덕분이었다. 메시는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47경기 38골 14도움을 기록했다. 여기에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을 10년 만에 남미 챔피언으로 이끌었다.

다만 올 시즌 현재까지 PSG에서 보여주고 있는 모습은 다소 아쉽다. 메시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에 입단했다.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끝난 뒤 메시 본인은 다시 한번 동행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내비쳤지만 구단의 재정적, 구조적 문제로 계약 연장을 하지 못했다.

메시의 PSG 이적, 새로운 무대 도전은 화제였다. 그러나 아직 바르셀로나에서 보여준 존재감을 재현하지 못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는 4경기 3골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만 프랑스 리그앙 기준 9경기 한 골에 그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메시의 저조한 경기력이 포체티노 감독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PSG를 이끌고 있다. 사우샘프턴, 토트넘 훗스퍼 사령탑으로 일하며 능력을 인정 받았지만 PSG에서의 첫 시즌 리그앙 우승에 실패하며 의문이 제기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프랑스 '레 퀴프'는 "메시의 최측근들은 포체티노의 전술 스타일이 너무 제한적이라고 생각한다. 이 때문에 메시가 자유자재로 플레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포체티노 감독이 불필요한 논쟁을 피하고 배려심을 보이는 모습에 선수들이 우려를 표했다. 일부는 신뢰를 잃었다"고 주장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