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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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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대표할 K팝 밴드로!"…'JYP 新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첫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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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신인 그룹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 XH)가 Z세대를 대표할 K팝 밴드로 당당히 첫발을 내디뎠다.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의 신인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6일 데뷔 디지털 싱글 ‘Happy Death Day(해피 데스 데이)’를 발표하고 정식 데뷔한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미국 버클리 음대 출신 드러머 건일을 주축으로 베이시스트 주연, 키보디스트 오드(O.de)와 정수, 기타리스트 가온과 준한(Jun Han)까지 총 6인조로 구성됐다. 리더 건일은 “처음 인사드리는 자리인만큼 많이 떨린다. 꿈에 그리던 데뷔를 할 수 있어 기쁘고 설렌다”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독특한 그룹명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Extraordinary Heroes(엑스트라오디너리 히어로즈)를 줄여 완성했고 ‘누구나 영웅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품고 있다. 멤버들은 ‘WE ARE ALL HEROES’라는 슬로건 아래 일상 속 꿈을 품은 이들의 노력을 음악으로 표현하고, 평범함 속 숨겨진 영웅들의 이야기를 전개해 나아간다. 건일은 “슬로건처럼 평범함 속에 숨겨진 영웅들이 모여 음악적 포부를 뽐낸다는 의미와 세계관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미지의 공간 ‘♭form’(플랫폼)이라는 소재를 통해 현실과 가상 세계를 오가는 비범한 모습을 선보이며 특별한 존재감을 뿜어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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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JYP에서 DAY6(데이식스)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보이밴드로 주목받고 있다. 데이식스의 노래가 동기부여가 됐다는 멤버들이다. 주연은 “함께 선배님들과 언급된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라고, 준한은 “모든 순간을 노래한다는 데이식스의 의미처럼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계신데 저희는 조금 더 강렬하고 다크한 색채와 콘셉트를 지니고 있다는 점이 차별점인 거같다. 모두가 Z세대인만큼 솔직하고 당당한 표현법으로 전하는 메시지가 또 하나의 키포인트”라고 강조했다. 오드는 “충분히 잘하고 있으니 잘 보여주고 오라고 응원과 격려를 해주셨다”고 데이식스의 조언도 전했다.

밴드로 데뷔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밝혔다. 오드는 “저와 정수는 댄스팀에 소속되어 있었는데 저희의 리듬감과 밴드를 합쳐보자고 제안주셨다. 점차 밴드가 주는 음악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데뷔 계기를 밝혔다. 건일은 “13살에 미국으로 이민을 가게 됐는데 낯선 환경에 우울한 나날을 보내던 중 우연히 드럼을 배우게 됐고 음악과 사랑에 빠지게 됐다. 잃었던 자신감을 찾게 되고 대학까지 드럼으로 가게 됐다”고 말했다.

신곡 ‘해피 데스 데이’는 가장 행복하고 축하받아야 하는 날 차가운 진실을 마주한 상황을 그렸다. 생일 파티에 초대되어 앞에서는 웃으며 축하를 건네다가 뒤돌아 서면 표정이 변하는 이중성을 가진 사람들의 심리를 풍자하는 곡이다. 특히 데뷔곡부터 멤버 정수와 가온이 작사, 작곡에 참여해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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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데스 데이’에 대해 준한은 “강렬하고 신선한 매력 가득한 곡이다. 이곡을 통해 저희만의 색깔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가온은 “Z세대 만의 당찬 면모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Z세대 대표 K-밴드’가 되겠다는 포부다. 주연은 “화려한 사운드와 한 번 보면 빠질 수밖에 없는 비주얼, 강렬한 퍼포먼스가 저희의 강점이다”라고 당차게 말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성과에 대해서 정수는 “앞으로 저희가 어떤 음악을 하겠구나,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이런 장르는 잘하겠다는 기대감을 심어드리고 싶다”며 “박진영 피디님이 어제보다 오늘더, 오늘보다 내일 더 발전하겠다는 생각으로 살다보면 어느 순간 크게 발전 해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해주셨다. 막 출발한 여정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한 차트인이 목표라는 건일은 “차트인을 하게 된다면 공식 SNS에 저희가 춤추는 모습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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