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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랑닉, '옛 제자' 베르너 품나..."맨유 영입 명단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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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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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티모 베르너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나왔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4일(한국시간) "랄프 랑닉 감독은 다가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영입할 선수 명단을 작성 중이다. 베르너도 이름을 올렸다. 베르너는 라이프치히에서 랑닉 감독과 한솥밥을 먹은 적이 있다"고 전했다.

랑닉 감독은 2010년대에 들어선 감독보단 단장으로 많은 시간을 있었다. 라이프치히, 잘츠부르크 등 레드불 사단 클럽에서 단장직을 역임하며 팀의 장기적인 계획을 구성하고 전체적인 시스템 구축에 열을 올렸다. 그러던 중 라이프치히 감독 자리에 공석이 생겨 2번 감독직을 수행했는데 2018-19시즌에 베르너를 만났다.

당시 베르너는 독일의 떠오르는 공격수였다. 2016-17시즌을 앞두고 라이프치히에 입단한 그는 첫 시즌부터 21골을 터트리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다음 시즌에도 13골을 터트린 베르너는 랑닉 감독 아래에서도 득점력을 선보였다. 4-2-2-2 포메이션에서 투톱 한 자리를 차지하며 활약을 이어갔는데 도움 능력을 장착한 게 눈에 띄었다.

기량을 끌어올린 베르너는 독일 분데스리가 30경기에 나와 16골 12도움을 올렸다. 랑닉 감독이 떠난 뒤에도 활약을 이어간 그는 2020년 첼시에 입성했다. 첼시에서 베르너는 라이프치히에서의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움직임은 훌륭했지만 득점력이 저조했다. 빅 찬스 미스를 매 경기마다 보이며 팬들의 한숨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시즌에도 달라진 게 없었다. 부상까지 겹친 베르너는 리그 1골에 그치며 비판의 중심에 있는 상태다. 계약기간은 2025년까지지만 부진이 계속되고 득점력이 개선되지 않자 매각설까지 제기됐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분데스리가 복귀도 거론되는 상황에서 랑닉 감독이 온 맨유와도 연결됐다.

현재 맨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제외하면 득점원이 전무하다. 랑닉 감독이 애용하는 투톱 자리에서 위력을 보일 수 있는 이가 없다는 말과 같다. 베르너를 영입 리스트에 올린 이유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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