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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다나카 ML 재진출 포기, 라쿠텐서 1년 더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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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에이스' 다나카 마사히로(33.라쿠텐)이 메이저리그 재진출을 포기하고 라쿠텐에 잔류한다.

라쿠텐은 3일, 다나카의 잔류를 발표했다.

뉴욕 양키스에서 올해 1월, 8년 만에 친정팀으로 전격 복귀한 다나카다. 2년 계약을 했지만 메이저리그로 복귀하기를 원할 경우 계약을 수정할 수 있는 옵트 아웃 조항이 들어갔다. 시즌 종료후에 구단측과 의논한 결과, 다음 시즌 계약에 합의했다.

매일경제

다나카가 메이저리그 재진출을 포기하고 라쿠텐 잔류를 선언�?다. 사진=라쿠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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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야구계 복귀 1년째인 이번 시즌은 개막 직전에 오른쪽 허벅지 부상으로 출발이 늦어졌다.

하지만 로테이션의 일원으로서 23경기에서 4승 9패, 평균자책 3.01의 성적을 남겼다.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많은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시즌 내내 안정된 퍼포먼스를 펼쳤다.

퀄리티 스타트가 11번이나 될 만큼 선발 출장한 경기서는 대부분 자신의 최소한의 몫은 해냈다. 승운이 많이 따라주지 않았을 뿐이다.

도쿄 올림픽에서는 사무라이 재팬의 일원으로서 금메달 획득에 공헌 했다. 플레이 이외에도 풍부한 경험을 팀에 환원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이시이 가즈히사 GM겸감독은 시즌의 전일정 종료후에 "필요한 선수다. 이 팀에 있어서 특별한 선수이기 때문에, 확실히 이야기해 가고 싶다"라고 밝힌 바 있다.

다나카도 1월말의복귀 회견에서 "(메이저리그 재도전을 위한) 디딤돌은 아니다"라고 강조하고 있었다. 다음 시즌에 대해서는 잔류가 기본선이었다.

구단과의 협의를 거쳐 애착이 가는 라쿠텐에서 계속 뛰기로 결론지었다

4일의 팬 감사제(라쿠텐 생명파크)에서 직접, 팬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다나카는 구단을 통해 "4일 팬 감사제에서 직접 보고하겠습니다. 여러분을 만날 수 있는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코멘트했다.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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