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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택한 레일리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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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좌완 브룩스 레일리(33), 그는 새로운 팀에서 더 성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레일리는 2년 1000만 달러 계약이 공식 발표된 지난 1일(한국시간) 가진 화상인터뷰에서 "휴스턴에서도 많은 성장을 했지만, 탬파베이는 다음 단계가 될 것"이라며 새로운 팀에서 새출발하는 각오를 전했다.

지난 2년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뛰었던 그는 "이 팀을 지켜봐왔다. 모두가 함께 하고 젊은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내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월드시리즈 우승을 원하는 팀이다. 매력이 많은 팀"이라며 탬파베이에 대한 인상을 전했다.

매일경제

브룩스 레일리는 탬파베이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사진=ⓒAFPBBNews = News1


케빈 캐시 감독, 카일 슈나이더 투수코치와 얘기를 나눴다고 밝힌 그는 "그들이 내 발전을 도울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완벽하게 어울릴 팀이라 생각했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그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에서 뛰었던 이력이 있다. 한국에서 보낸 시간을 정말 즐겼다고 밝힌 그는 "한국에 간 것은 내 자신이 선발 투수를 할 수 있음을 증명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앞서 그는 월드시리즈기간 MK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KBO리그에서 뛰면서 우타자를 상대로 커터를 사용하는 법을 익혔다고 밝혔던 그는 이날 인터뷰에서도 "우타자를 상대로 꾸준히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며 한국 무대에서 거둔 수확에 대해 말했다.

미국에 복귀한 그는 2년간 신시내티 레즈,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79경기 등판해 평균자책점 4.83을 기록했다. 2021시즌에는 휴스턴에서 58경기 등판, 49이닝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4.78을 기록했다. 수비무관평균자책점(FIP)은 3.27로 조금 더 낮았다. 우타자를 상대했을 때(피안타율 0.259 피OPS 0.796)보다 좌타자를 상대했을 때(0.195/0.483) 더 인상적이었다.

그는 이 성적에 대해 "좌타자를 상대할 때 볼배합 등의 계획을 제대로 세웠다. 우타자를 상대할 때는 몇 개의 부정적인 결과들이 너무 부각된 면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에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며 탬파베이에서 성장하는 투수가 되고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중요한 상황에서 팀 승리를 돕는 것, 그것이 내게는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구종들을 가다듬고 체인지업 구사 비율을 높이며 커터를 몸쪽과 바깥쪽 모두 구사할 수 있도록 연구할 것이다. 그렇게 더 성장한 선수가 될 것이다. 내 자신의 최고 버전을 만들고싶다. 여러 헛스윙, 여러 약한 타구를 만들어내며 동시에 팀의 우승에 기여하고싶다"며 말을 이었다.

레일리를 쭉 지켜봐왔다고 밝힌 에릭 닌더 단장은 "커리어 대부분을 선발로 보냈던 선수다. 불펜으로 적응하는 과정을 좋게 지켜봤다. 커맨드와 갖고 있는 구종들의 깊이를 더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간단하게 말해 삼진을 많이 잡고 강한 타구를 내주지않는 좌완 투수다. 좌타자와 매치업에도 강하고 우타자 상대로도 잘 싸운다"며 그가 "중요한 상황에서 기용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좌완 불펜 내부 자원으로 제프리 스프링스, 콜린 포쉐, 제일렌 빅스 등을 보유하고 있던 탬파베이는 이번 영입으로 보다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는 검증된 좌완 불펜을 보유하게됐다. 레일리가 새로운 팀에서 어떻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지 결과가 주목된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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