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이슈 한국인 메이저리거 소식

최지만 동료로…레일리, 탬파베이와 2년 120억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월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발걸음은 계속된다.

좌완투수 브룩스 레일리(33)가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에 합류한다. MLB닷컴 등 현지 매체들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레일리가 탬파베이와 2년간 1000만 달러(약 120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2024시즌에 대한 구단 옵션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컬 검사 등 남은 절차를 마무리한 뒤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템파베이는 한국인 타자 최지만이 소속돼 있는 팀이다. 레일리를 영입함으로써 불펜 뎁스를 강화하는 데 성공했다. 레일리는 올해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알토란같은 역할을 해냈다. 정규시즌 58경기에 나서 2승3패 10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4.78 등을 올렸다. 월드시리즈(WS)에서도 4경기 3⅓이닝 동안 1실점하는 등 역투를 펼쳤다. 몸값이 수직상승했다. 한국에서의 마지막 시즌이었던 2019시즌 연봉은 117만 달러(약 14억 원)이었다. 4배 이상 뛴 셈이다.

레일리는 국내 야구팬들에게도 익숙한 이름이다. 2015년부터 5년간 롯데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서 뛰었다. 입성 첫 해부터 두 자릿수 승수(11승)를 거두는 등 효자외인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KBO리그 통산 152경기에서 48승53패 평균자책점 4.13 등을 기록했다. 롯데와의 재계약이 불발된 뒤 다시 MLB 문을 두드렸다. 지난해 신시내티 레즈 유니폼을 입고 7년 만에 빅리그에 복귀했다. 4경기 만에 방출됐지만 휴스턴과 손을 잡으며 경력을 이어갔다.

특히 왼손 스페셜리스트로서 강점이 있다. 레일리는 올해 좌타자 상대로 피안타율 0.195를 작성했다. 피OPS(피출루율+피장타율) 또한 0.483에 불과했다. 강속구 유형은 아니지만 예리한 제구와 스핀을 앞세워 치기 까다로운 공을 던진다는 평가다. 전반적으로 삼진율이 높고 볼넷 허용이 적은 부분도 긍정적인 대목이다. 현지에서 꾸준히 언급된 배경이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레일리는 이번겨울 FA 시장에서 톱 좌완 구원 투수 중 한 명”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사진=AP/뉴시스 (MLB 무대에서 공을 던지는 레일리의 모습.)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 스포츠월드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