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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대회 수 줄던 LPGA, 내년 총 상금 1000억원 시즌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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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22 시즌 LPGA 투어가 34개 대회, 총상금 8570만 달러의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사진 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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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2 시즌이 34개 대회에 총 상금 8570만 달러(약 1019억원) 규모로 치러진다. 역대 최대 규모다.

LPGA 투어 사무국은 20일(한국시간) 2022 시즌 일정과 대회별 상금 규모 등을 발표했다. 내년 1월 20일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릴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를 시작으로 11월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까지 총 34개 대회가 열린다. 시즌 총 상금 8570만 달러는 2019 시즌 7055만 달러를 넘어선 LPGA 투어 사상 최대 규모 시즌이다. 올해는 당초 7645만 달러 규모로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일부 대회가 취소돼 실제로는 2019 시즌보다 낮았다. 2011년 대회수가 23개까지 줄었던 LPGA 투어는 아시아, 유럽 등 글로벌화를 꾀하면서 꾸준하게 시즌 규모를 키웠고, 내년 최대 수준의 시즌을 치르게 됐다.

후원사가 변경돼 대회명이 바뀐 대회들이 있다. 대표적인 게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런 챔피언십이다. 이 대회는 ANA 인스퍼레이션으로 열렸다 내년부터 셰브런 챔피언십으로 이름이 바뀐다. 총상금 규모도 310만 달러에서 500만 달러로 확 커졌다. 또 3월 24~27일 열릴 JTBC 클래식, 4월 21~24일 열릴 JTBC LA 오픈, 4월 28~5월 1일에 개최될 JTBC 챔피언십 등도 열린다. 가을 대회 중에선 마라톤 클래식이 다나 오픈(9월 1~4일)으로 바뀌고, 9월 8~11일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이 열린다. JTBC 챔피언십과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은 신설 대회다.

5대 메이저 대회는 3월 말 셰브런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6월 US여자오픈과 KPMG 여자PGA 챔피언십, 7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8월 AIG 여자오픈 순으로 열린다. 아시아 지역에선 3월에 2개, 가을에 4개 대회가 치러진다. 3월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싱가포르)과 혼다 LPGA 타일랜드(태국)가 열린다. 10월엔 뷰익 LPGA 상하이(중국),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한국), 타이완 스윙잉 스커츠(대만), 토토 재팬 클래식(일본) 순으로 개최된다.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은 여자 골프 대회 역대 최다인 총 상금 700만 달러 규모로 열리면서 2022 시즌의 대미를 장식한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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