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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안산, 윤승재 기자) OK금융그룹의 외국인 선수 레오가 42득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OK금융그룹은 2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에 세트 스코어 3-2(17-25, 25-16, 25-21, 23-25, -)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OK금융그룹은 지난 1라운드에서 현대캐피탈에 당한 패배를 설욕함과 동시에 승점 2점을 획득했다.
외국인 선수 레오가 펄펄 날았다. 이날 레오는 58%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42득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레오의 활약이 빛났다. 1세트를 내주며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황에서 레오가 연속 득점을 이끌며 2세트 리드를 가져왔고, 3세트에도 60%에 달하는 높은 공격 성공률을 자랑하며 현대캐피탈을 압도했다. 4세트에선 주춤하긴 했지만 조재성이 뒤를 잘 받쳐준 사이 회복에 성공, 7점차 열세에 빠져있던 팀의 역전까지 이끌며 맹활약했다. 그리고 이어진 5세트,
현대캐피탈은 알면서도 레오의 공세를 막을 수 없었다. 3인 블로킹으로 레오의 공세를 막아내려 했으나 레오는 날카로운 스파이크를 앞세워 이를 뚫어냈다. 5세트 접전에서도 레오는 상대 블로킹을 연달아 뚫어내면서 득점을 만들어내며 펄펄 날았다.
결국 승리는 OK금융그룹이 가져갔다. 레오의 42득점 활약에 힘입어 3-2 승리, 승점 2점을 획득하며 선두권 싸움에 불을 지폈다.
사진=안산, 박지영 기자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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