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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커플’ 카밀라 카베요‧숀 멘데스… 2년 열애 끝 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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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대표 가수 커플 카밀라 카베요와 숀 멘데스가 연인에서 친구로 돌아간다.

조선일보

할리우드 팝스타 커플 숀 멘데스(왼쪽)와 카밀라 카베요가 18일 결별 소식을 전했다. /트위터


카밀라 카베요는 18일 인스타그램으로 “우리는 연인 관계를 정리하기로 결정했다”며 직접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카밀라는 “(이성이 아닌) 인간적으로 느끼는 서로에 대한 사랑은 어느 때보다 강하다”고 했다.

이어 카밀라는 “우리는 가장 친한 친구였으며, 앞으로도 친하게 지낼 것”이라며 “우리를 지지해 줄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이는 숀과의 불화설을 일축한 것으로 해석된다. 숀 멘데스도 이날 카밀라와 같은 글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다.

카밀라 카베요와 숀 멘데스는 2019년 히트곡 ‘세뇨리따(Señorita)’를 함께 부른 것을 계기로 그해 7월 연인으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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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밀라 카베요와 숀 멘데스가 다정하게 산책하는 모습이 파파라치에게 찍혔다. /트위터


두 사람은 그동안 결별설에 시달렸다. 특히 팬들 사이에선 이들이 곡을 홍보하기 위해 ‘거짓’으로 사귀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런 주장이 불거질 때마다 카밀라와 숀은 다정한 데이트 사진을 공개하며 애정 전선에 이상이 없음을 증명했다. 그러다 2년 만에 공식적으로 결별을 인정한 것이다.

쿠바 출신 팝스타 카밀라 카베요는 2018년 발매 곡 ‘하바나(Havana)’로 전세계 100국 아이튠즈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이듬해 ‘세뇨리따(Señorita)’를 연이어 히트시키면서 ‘빌보드 역대 최연소 HOT100 차트 1위 2회 달성’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캐나다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숀 멘데스는 2014년 16세의 나이로 데뷔했다. 잘생긴 외모와 매력적인 목소리로 팬들의 눈길을 끈 그는 타임지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에 꼽히기도 했다.

[최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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