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American Music Awards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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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2021 American Music Awards. AMA)’에서 콜드플레이와 합동 공연을 연다. 콜드플레이가 이 시상식 무대에 서는 것은 무려 6년 만이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과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이하 AMA)’는 방탄소년단과 콜드플레이가 올해 시상식에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고 18일 밝혔다.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과 콜드플레이는 이번 시상식에서 지난 9월 24일 발표한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의 라이브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두 팀은 방탄소년단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을 통해 ‘마이 유니버스’의 제작 과정을 공개하긴 했지만, 한 번도 라이브 무대를 통해 함께 한 모습을 보여준 적은 없다. 게다가 콜드플레이의 AMA 무대는 지난 2015년 시상식 당시 ‘어드벤처 오브 어 라이프타임(Adventure Of a Lifetime)’을 열창한 이후 6년 만에 서는 데다, 합동 공연 파트너가 방탄소년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세계 최고의 밴드로 건재하는 콜드플레이와 나란히 선다는 것은 지난 몇 년 사이 전 세계 주류 음악 시장의 최강자로 떠오른 방탄소년단의 위상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두 팀의 협업곡인 ‘마이 유니버스’는 빌보드 차트(10월 9일 자)에서 ‘핫 100’ 1위를 비롯해 ‘빌보드 글로벌 200’,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디지털 송 세일즈’에서 정상에 오르며 전 세계의 사랑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AMA 무대에서 콜드플레이뿐만 아니라 ‘버터(Butter)’의 리믹스 버전 피처링에 참여한 메건 디 스탤리언(Megan Thee Stallion)과도 합동 무대를 선보인다.
방탄소년단은 2018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수상 후보에 올랐다. 올해는 이 시상식의 대상인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Artist of the Year)’를 비롯해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Favorite Pop Duo or Group)’, ‘페이보릿 팝송(Favorite Pop Song/Butter)’ 등 3개 부문에서 쟁쟁한 글로벌 음악인들과 경쟁한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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