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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배구 삼성화재가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이어오던 5연패 고리를 끊어내는 데 성공했다. 러셀, 정성규, 황경민의 활약이 돋보였다.
삼성화재는 1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현대캐피탈전에서 세트 스코어 3-1(25-18 25-19 23-25 25-13)로 승전고를 울렸다. 순위를 리그 5위로 끌어올렸다. 2연패에서 탈출하는 순간이기도 했다.
연패 탈출뿐 아니라 현대캐피탈만 만나면 유독 약해졌던 징크스도 깨부셨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이날까지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5경기 연속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지난주 맞대결에서도 세트 스코어 0-3으로 굴욕을 맛봤다. 서브 범실이 많았고 러셀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다행히 이날 승리로 분위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러셀의 활약이 빛났다. 제 옷을 찾은 느낌. 30득점에 서브 5개, 블로킹 3개, 후위 9개를 성공하며 공수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의 개인 6호 트리플크라운이었다.
여기에 정성규, 황경민도 힘을 보탰다. 이들은 각각 16득점, 11득점을 했다. 특히 정성규는 개인 최다인 서브 에이스 5개를 자랑했다.
분위기는 삼성화재가 주도했다. 초반 2세트를 전부 가져왔다. 3세트 접전 끝에 현대캐피탈에 한 세트를 내주기도 했으나 4세트에서 경기를 끝냈다. 역시 정성규, 러셀 등이 득점을 쏘아 올리며 현대캐피탈을 무너트렸다.
사진=KOVO
김진엽 기자 wlsduq123@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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