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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비신사적 승리 논란...아르테타 "우린 정직한 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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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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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왓포드전에서 승리를 거둔 아스널이 비 신사적으로 득점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아스널과 왓포드는 지난 7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후반 10분 문제의 장면이 발생했다. 아스널이 공격을 전개하던 중 삼비 로콘가와 왓포드의 오잔 투판이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오잔 투판이 경기장에 쓰러졌다. 이에 왓포드의 대니 로즈가 선수 보호 차원에서 공을 터치라인 밖으로 내보냈다.

하지만 라카제트가 곧바로 경기를 진행했고, 결국 에밀 스미스로우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왓포드 선수들은 주심에게 항의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스미스로우의 득점은 결승골로 이어졌고, 아스널은 승점 3점을 추가했다.

경기 종료 후 왓포드의 라니에리 감독은 "골 전 상황에서, 우리가 자발적으로 볼을 밖으로 내보냈었고, 모두가 우리에게 다시 볼을 돌려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라며 "그러나 그 행동은 존중이 없었다"라고 불만을 표출했다.

반면 아르테타 감독은 득점 장면 논란에 대해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아르테타는 "나는 내 선수, 내 팀, 내 구단을 보호해야 한다. 우리가 (리그에서) 가장 정직하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우린 순수한 의도였지만, 그가 우리 팀에게 그렇게 느낀다면 사과해야 한다. 하지만 확실하게 이득을 취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승리로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 8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아스널은 6승 2무 3패(승점 20점)로 리그 5위에 올라섰다.

사진=E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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