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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에버턴이 '이강인 동료' 이드리수 바바를 노리고 있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11월 1일(한국시간) "에버턴은 시즌 초반 훌륭한 활약을 선보이는 바바 영입을 원한다.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 레이더망에 완전히 포착됐다. 바바 플레이 스타일을 볼 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적응하기 매우 적합한 것 같다. 바바는 레알 마요르카와 2024년까지 계약되어 있어 상당한 이적료가 필요할 듯하다"고 보도했다.
바바는 가나 국적 미드필더로 마요르카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했다. 마요르카 2군 팀에 머물다 레가네스, 바라칼도 등에서 커리어를 보내기도 했다. 2018-19 시즌을 앞두고 마요르카에 돌아와 1군 데뷔에 성공했다. 리그 데뷔는 2019-20시즌이었다. 당시 마요르카는 스페인 라리가에 있었는데 치열한 생존 전쟁 속 19위에 머물며 결국 강등됐다.
마요르카 재승격을 위해 바바는 분투했다. 잔부상이 있었으나 24경기를 소화하며 마요르카 중원을 책임졌다. 마요르카는 승격을 확정하고 2시즌 만에 다시 라리가에 돌아왔다. 시즌 초반 바바는 단연 인상적인 활약을 하고 있다. 4백 앞에서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고 있는데 확실하게 중심을 잡아주는 중이다. 공수 밸런스 조율과 순간적인 전개에도 탁월한 모습이다.
이강인, 다니 로드리게스 등이 공격적으로 올라갈 수 있는 것도 바바 존재 때문이다. 피지컬이 좋은 바바는 경합 상황에서 밀리지 않으며 정확한 태클까지 자주 시도해 중원 싸움에 힘을 실었다. 경기당 태클이 2.8회인 면에서 바바의 수비적인 능력을 알 수 있다. 벼락 같은 중거리 슈팅으로 찬스를 만드는 모습도 눈에 띄는 바바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바바 이적시장 가치는 250만 유로(약 34억 원)다. 계약기간이 2년 반 정도 남아 더 올라갈 가능성은 있지만 에버턴이 지불하지 못할 정도의 금액이 되지 않을 것이다. 압둘라에 두쿠레, 장 팔립 바맹, 안드레 고메스가 잦은 부상에 시달려 중원 부담이 알랑에게만 쏠리는 에버턴에 바바는 매력적인 카드다.
'피차헤스'는 "바바는 마요르카에서 오랫동안 뛰었지만 EPL에서 제안이 올 경우 거부하지 않을 전망이다. 새로운 리그에서 뛰는 걸 갈망하고 있다"고 추가적으로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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