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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현대모비스가 경기 초반 불을 뿜은 외곽포를 앞세워 가스공사를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일찌감치 외곽슛에서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최진수의 3점포로 포문을 연 현대모비스는 서명진과 정성호 등이 마치 이어달리기를 하듯 외곽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전반에만 6명의 선수가 3점슛 9개를 터트리며 기세를 올렸는데요, 반대로, 홈팀 가스공사는 2쿼터까지 3점슛 11개를 던지고도 단 하나도 넣지 못했습니다.
뒤늦게 골 밑 플레이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지만 승부처에서 서명진의 쐐기포가 또 한 번 터지며 모비스가 9점 차 승리를 거두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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