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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이동경 결승골' 울산, 수원FC 제압…선두 경쟁 점입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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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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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만의 정규리그 우승을 노리는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파이널라운드 첫 경기에서 난적 수원FC를 제압하고 선두 전북 현대와 승점을 다시 나란히 맞췄습니다.

울산은 오늘(31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파이널A 첫 경기에서 후반 26분 터진 이동경의 결승골을 앞세워 수원FC에 3대2로 이겼습니다.

이로써 2위(57득점) 울산과 선두(62득점) 전북의 승점은 67로 다시 동률을 이뤘습니다.

다만, 시즌 득점에서 앞선 전북이 선두를 지켰습니다.

시즌 종료까지 4경기를 남겨놓은 가운데 울산은 다음 달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과 원정 맞대결을 펼칩니다.

울산은 전반 9분 바코의 페널티킥 선제골에 이어 5분 뒤 오세훈이 추가 골을 넣어 쉽게 승리하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라스와 양동현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크게 흔들렸습니다.

2대2로 맞선 후반 26분, 이동경이 울산을 구했습니다.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공을 오세훈이 떨어뜨려주자 감각적인 터치로 골키퍼를 제친 뒤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어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동경 덕에 울산은 공식전 3연패(승부차기 패배 포함)에서 탈출했습니다.

울산은 앞서 포항 스틸러스와 ACL 준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무릎을 꿇은 데 이어 성남FC와 정규리그 33라운드, 대구와 대한축구협회 FA컵 준결승전에서 연거푸 졌습니다.

DGB대구은행파크에서는 제주가 대구를 5대0으로 대파하고 4위로 올라섰습니다.

리그 득점 선두 주민규는 두 골을 추가해 시즌 득점 수를 19골로 늘렸습니다.

득점 2위 라스와는 3골 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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