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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남자 프로배구 ‘디펜딩 챔프’ 대한항공이 OK금융그룹을 누르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대한항공은 3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과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6 25-20 25-22)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2승2패(승점 7)를 기록한 대한항공은 2위로 도약했다. 반면 OK금융그룹은 승점 5(2승2패)로 5위에 매겨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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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외국인 공격수 링컨이 19득점, 공격성공률 66.66%로 팀을 지휘했다. 임동혁도 공격성공률 73.68%를 바탕으로 16득점을 기록하며 뒷받침했다. 3세트 22-21로 근소하게 앞선 상황에서도 둘의 가치가 빛났다. 임동혁이 상대 추격 의지를 꺾는 후위 공격으로 점수를 보탰고, 23-22에서는 링컨이 시간차 공격으로 세트포인트를 따냈다.
OK금융그룹은 레오가 9득점에 그치며 부진했다. 특히 범실을 10개나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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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1(25-20 23-25 25-12 25-21)로 꺾었다. GS칼텍스는 3승1패(승점 9)로 3위다.
GS칼텍스는 외인 모마가 양 팀 최다인 38득점으로 훨훨 날았다. 강소휘도 블로킹 2개를 포함해 17득점을 기록했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외인 라셈이 16득점을 기록했으나 공격성공률 29.41%에 그쳤다. 김희진과 김주향(이상 11득점), 표승주(13득점)가 나란히 두자릿수 득점에 가담했으나 역부족이었다. IBK기업은행은 개막 이후 4연패 늪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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