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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삼성화재가 2연승에 성공했다.
삼성화재는 29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14-25 25-22 25-16 19-25 15-10)로 승리했다. 1패 뒤 2연승에 성공한 삼성화재는 승점 2를 추가 4위로 올라섰다. KB손해보험은 한국전력전에 이어 2연패에 빠졌다.
삼성화재는 러셀이 36득점, 공격 성공률 55.76%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황경민이 17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삼성화재는 이날 33개의 범실을 범했지만 공격 성공률 53.84%, 블로킹(9개), 서브 에이스(10)에서 우위를 점하며 KB손해보험을 무너뜨렸다. KB손해보험은 케이타가 38득점, 공격 성공률 50%로 맞불을 놨지만 홍상혁(9득점), 황두연(8득점), 김홍정(4득점) 등 국내 선수들의 부진 속에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21 25-19 25-19)으로 꺾었다. 2연패 뒤 2연승에 성공한 도로공사는 4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2경기 연속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셧아웃 패를 당했다.
도로공사는 켈시(18득점)와 박정아(13득점)가 31득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정대영(8득점)과 전새얀(9득점)도 힘을 보탰다. 도로공사는 세트 중간 이후 잡은 리드를 끝까지 내주지 않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반대로 페퍼저축은행은 외국인 선수 엘리자벳이 17득점에 공격 성공률 51.61%를 기록하며 고군분투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엘리자벳을 제외하면 두 자릿수 득점자가 한 명도 없었다. 최민지가 올린 7득점이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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