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희 군포시장은 전날 더불어민주당 이학영(군포) 의원과 함께 세종시에서 노형욱 국토부 장관을 만나 ▲ 선(先) 광역교통대책 마련 ▲ 영구임대주택비율 최소화 ▲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자족 기능 확대 ▲ 군포복합물류터미널 이전 검토 등 4가지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한 시장은 "국도 47호선이 신도시 사업대상지 주변 도로 중 교통 여건이 가장 열악하다"면서 "심각한 교통·환경문제 해소를 위해 47호선 우회 노선 신설 및 구조개선, 신규 철도망 구축 등 정부 차원의 특단의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군포시, 국토부에 신규택지 광역교통대책 등 4개 요구사항 전달 |
이어 "군포시는 인근 지자체보다 영구임대주택비율이 7배 높아 사회복지 재정부담이 크다"고 호소하면서 "신도시 대상 지역에 영구임대주택비율을 최소화하고 충분한 자족 시설 용지를 확보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GTX-C노선 금정역사 개량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시와 코레일, 사업자를 한데 묶어 추진하자는 의견을 제시했고, 이에 노 장관은 "3자 태스크포스(TF) 구성 방안을 시와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8월 30일 군포·의왕·안산 3개 도시 일원 586만㎡를 신도시 규모로 개발해 4만1천 가구를 공급하는 내용을 포함한 신규 공공택지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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