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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4강’ 라바리니, 배구대표팀 감독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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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라바리니


2020 도쿄올림픽 4강 진출을 이끌었던 스테파노 라바리니(42·사진) 감독이 한국 대표팀을 떠난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28일 “라바리니 감독을 보좌하던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44·스페인) 대표팀 코치를 차기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라바리니 감독과의 계약은 도쿄올림픽을 끝으로 만료됐지만, 협회는 대표팀 선전을 이끈 그와의 재계약을 추진했다. 하지만 라바리니 전 감독이 재계약을 포기하자 협회는 지난 3년간 대표팀 코치를 맡아온 에르난데스에게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 임기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다.

이형석 기자 lee.hyeong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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