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2일 귀국해 국내서 훈련
어린이 환자와 즐거운 시간 보내는 최지만 |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30)이 미국에서 선행을 펼쳤다.
최지만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어린이병원을 방문해 환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3만 달러(약 3천500만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어린이 환자와 즐거운 시간 보내는 최지만 |
그는 화상 로봇을 통해 어린이 환자와 오목 같은 놀이(Connect four)를 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주기도 했다.
최지만은 소속사를 통해 "어른들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문제로 활동에 제한을 받아 답답한데, 뛰어놀아야 할 어린이들은 얼마나 답답하겠나"라며 "어린 환자들이 건강을 되찾고 병원 밖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시간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어린이병원에 기부한 최지만 |
2021시즌을 마치고 미국 애리조나주 자택에 머무는 최지만은 다음 달 2일 귀국해 국내에서 휴식과 개인 훈련을 할 예정이다.
기부활동 한 최지만 |
최지만은 올 시즌 8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9, 11홈런, 45타점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 3경기에선 타율 0.286, 1홈런, 1타점으로 활약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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