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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마이네임' 안보현 "전세계 3위, '오징어게임' 덕분에 힘 받아"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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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하수정 기자] '마이네임' 안보현이 '오징어 게임' 이후 공개된 소감을 공개했다.

25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이네임'에 출연한 안보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마이네임'은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조직에 들어간 지우가 새로운 이름으로 경찰에 잠입한 후 마주하는 냉혹한 진실과 복수를 그린다. 넷플릭스 순위를 집계하는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마이네임'은 '오늘의 TOP 10' TV 시리즈 부문에서 전 세계 3위까지 오르며 관심을 받았다.

안보현은 극 중 마약수사대 에이스 형사 전필도 역을 맡아 열연했다. 경찰에 잠입하게 된 지우(한소희 분)와 파트너가 된 필도는 오랜 시간 공들인 수사를 망친 지우가 못마땅하지만, 몸을 아끼지 않고 현장에 뛰어드는 그와 점차 호흡을 맞춰서 수사에 임한다. 마약수사대 에이스로 능력 있고 강단 있는 원칙주의자 캐릭터로 자신만의 소신과 원칙으로 수사를 펼친다.

현재 '마이네임'과 tvN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이 동시에 방송되면서 극과 극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안보현은 "'마이네임'이 전 세계 3위까지 올라 감개무량하고 전작 '오징어게임' 덕분에 힘을 받은 것 같다. 주변 지인들까지도 넷플릭스에 가입해서 봐주셨다"며 "지인들이 형사 역할이 안 어울릴거라고 생각했다더라. '이태원 클라쓰'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사고뭉치였는데 넷플릭스에서는 형사 역할이라 궁금했다고 하더라. 생각보다 잘 어울리는 형사로 나와서 좋았다고 해주셨다"며 소감을 밝혔다.

'마이네임'은 공개 전후 글로벌 흥행작 '오징어 게임'의 성공으로 기대치가 치솟은 바 있다.

안보현은 "기대치 부담감은 나보다 감독님이 더했을 것 같다. 나도 '오징어 게임'을 재밌게 봤던 사람이라서 팬이 됐고, 우리나라 K-콘텐츠가 세계에서 날개를 펼칠 수 있는 것 자체가 기분이 좋았다. '마이네임'도 그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래도 장르물이고 밝은 내용보다는 약간 누아르 특성상 어두운 장면이 많고 잔인한 장면도 많아서 지금 글로벌 3위도 뿌듯하고 기분 좋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서 기쁘다. 뿌듯함도 있고 전 세계인이 보는 넷플릭스 플랫폼에 한국 작품이 2개나 순위권에 들어 있어서 뿌듯하다. 극중 한 명의 배역을 맡아서 출연했다는 것 자체가 부담감보다는 감사함이 더 크다"며 미소를 보였다.

한편 '마이네임'은 지난 1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

/ hsjssu@osen.co.kr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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