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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다해가 이장원과의 결혼 비하인드를 전했다.
1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는 배다해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배다해는 예비신랑 이장원과의 첫 만남에 대해 "저희가 올해 2월 말에 만났다. 소개팅을 저녁 6시에 했는데 식당이 10시에 끝났다. 4시간을 꽉 채워서 이야기를 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첫 인상을 봤을 때는 너무 연예인? 좀 까탈스러워 보였다. 다 갖췄는데 아직 결혼도 안 하고... 너무 무서웟다. 만났는데 적막이 5초 이상이 없을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배다해는 "'한강이라도 걸으면서 이야기를 할까요?' 했는데 이야기를 하다 보니까 새벽 4시가 됐다. 집에 들어오니까 4시였다. 문자를 한 시간 반 정도 하고, 마지막에는 마무리하려고 통화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서장훈은 "첫날부터 불꽃이 타올랐네"라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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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배다해는 먼저 고백을 했다고 전했다. 배다해는 "제가 누구한테 사귀자고 얘기한 게 처음이다. 오빠는 오래오래 두고 1년, 2년씩 보다가 연애하는 스타일이라고 하더라. 이렇게 그냥 두면 몇 년 걸릴 것 같아서 제가 먼저 '오빠 우리 사귀는 거예요?' 그럤다. 그랬더니 '그럴까요?' 하더라"라며 웃었다.
프러포즈 또한 배다해가 먼저였다. 배다해는 "오빠 집에 장난감 반지가 있었다. 자꾸 싱겁게 그걸 제 손에 끼더라. 그냥 속아줬는데 이걸로는 측정이 안 된다면서 같이 가자고 하더라. 노력이 가상해서 같이 가서 반지를 맞추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근데 오빠 반지가 먼저 나왔다. 제가 또 성격이 급하니까 먼저 프러포즈를 했다. 처음 딱 서프라이즈 딱 했을 때 망연자실, 한숨을 쉬더라. 이거 만큼은 먼저 하게 기다려주지, 왜 안 배려해주냐고. 앞으로 어떡하냐고 했다"고 회상했다.
MC들이 이장원의 프러포즈를 묻자 배다해는 "바로 다음날 제가 뮤지컬 공연을 하고 있는 사이에 몰래 화살표 이런 걸로 세팅을 해놨더라. 좀 어렵게 해놔서 마지막을 봤는데 반지가 없고 전화를 하라고 해놨다. 그랬더니 양복 입고 나타났다. 무릎 꿇고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배다해는 부모님 때문에 결혼을 서둘렀다며 "이장원 씨 성격이 신중하다 보니까 얘기만 나왔지 결정적으로 추진하는 사항은 없었다. 저희 부모님과 자연스럽게 식사를 하게 됐는데 그 다음주에 시댁에서도 보자고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근데 그 자리에서 '상견례를 다음주에 하는 게 어떠냐'고 하셨다. 3주만에 결정됐다. 양쪽 부모님께서 시간 끌 필요없이 하자고 했다"며 초스피드 상견례에 대해 설명했다.
또 배다해는 이장원이 이상형에 가까웠다고 전했다. 이에 이현이가 "외모도 이상형에 가깝냐"고 묻자 "외모는..."이라고 말을 흐려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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