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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한 경기 만에 해결사 등극…현대건설 야스민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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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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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의 새 라이트 외인 야스민 베다르트(25)가 데뷔전 소감을 전했다.

현대건설은 17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정규리그 1라운드 IBK기업은행과의 홈경기서 세트스코어 3-1(23-25 25-15 25-16 25-17)로 역전승을 거두며 시즌 첫승을 챙겼다.

중심에 야스민이 있었다. 서브 3개, 블로킹 4개, 후위 공격 12개 포함 총 43득점(공격성공률 54.55%)을 선사했다. 첫 경기부터 트리플크라운(한 경기 후위공격·서브·블로킹 각 3개 이상)을 기록했다.

경기 후 야스민은 “10점 만점에 8점을 주고 싶다. 꽤 잘했지만 조금 더 나아질 수 있는 여지를 두기 위해서”라며 “오늘 한 것에 다 만족한다. 앞으로도 지속해서 나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강서브에 관해서는 “리듬을 찾게 돼 감사하다. 스파이크 서브는 토스가 일정하지 않으면 넣기 쉽지 않다. 이 부분이 잘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야스민은 “공격도 초반에는 안 맞는 부분이 있었지만 이후 스윙이 자연스럽게 나왔다”며 “경기 초반에는 긴장했다. 게임이 진행될수록 내 페이스를 찾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첫 경기부터 공격 점유율 49.62%를 담당했다. 야스민은 “트레이너, 코치 선생님들을 매우 신뢰하고 있다. 비시즌에도 무척 열심히 도와주셔서 감사했다”며 “앞으로도 좋은 컨디션으로 게임에 임할 수 있도록 해주실 것이란 걸 안다. 나는 매 경기에만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KOVO 제공

수원=최원영 기자 yeo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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