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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패배'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링컨, 경기 치르다보면 막을 수 있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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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제공 | 한국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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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인천=정다워기자]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이 패배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신 감독이 이끄는 우리카드는 1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도드람 2021~2022 V리그 개막전에서 세트스코어 1-3(18-25 25-27 19-25 22-25)으로 패했다.

경기 후 신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범실이 많았다. 특히 서브 범실이 많았다. 눈에 보이지 않는 범실도 많았다. 하승우도 흔들렸다. 전반적인 리듬 자체가 안 좋았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상대인 대한항공은 임동혁과 링컨, 두 명의 라이트를 배치했다. 곽승석, 오은렬에게 리시브가 가중되는 전술인데 우리카드는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했다. 신 감독은 “서브 전략을 가져가는데 우리 선수들이 공략을 못했다. 곽승석의 리시브 범위가 넓었는데 상당히 뛰어난 것 같다”라며 상대 수비를 칭찬했다.

반면 우리카드는 주전 세터 하승우가 흔들렸다. 신 감독은 “공을 붙이는 경우가 나왔고 속공 때 자신이 없어서 활용도 못했다. 공격수들과의 신뢰가 부족한 것 같다. 리시브가 안 되면 안 되는 대로 정확도를 높여야 하는데 경기에서 그 모습이 나오지 않았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고쳐나가면 더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우리카드는 대한항공 외국인 선수 링컨 윌리엄스를 제대로 막지 못했다. 링컨은 무려 70%가 넘는 공격성공률을 기록하며 31득점을 폭발시켰다. 신 감독은 “상대 세터가 잘 올려주지 않았나 싶다. 우리도 거기에 맞춰 제대로 방어하지 못했다. 왼손잡이라 블로킹 타이밍도 맞추지 못했다. 상대가 잘했지만 우리가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장면에서 하지 못하기도 했다. 제가 봤을 땐 충분히 막을 수는 있다. 경기를 치르다 보면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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