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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정지 징계' 키움 한현희 복귀 눈앞, "16일 더블헤더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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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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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고척, 윤승재 기자)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키움 히어로즈 투수 한현희가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12일 고척 NC전을 앞두고 가진 취재진과의 브리핑 자리에서 “한현희의 복귀 시점에 대해 내일까지 고민을 하고 늦어도 목요일 안에 투입 시기를 결정해서 말씀드리겠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현희는 지난 7월 원정 숙소 이탈 후 음주 물의를 빚으며 KBO 상벌위원회로부터 징계 36경기 출장정지, 구단 자체 15경기 출장정지 등 총 51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시즌이 흘러가면서 한현희의 징계 종료 시점도 다가왔고, 15일 대구 삼성전부터 출전이 가능해졌다.

홍원기 감독은 “한현희가 지난 8일 2군에서 2이닝을 소화했고, 오늘(12일) 3이닝을 소화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라면서 “투구 개수는 올라오고 있지만 실전 공백기가 있어 추가 점검이 필요하다. 몸 상태는 괜찮다는 보고를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키움은 이번 주 7연전을 치른다. 16일에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더블헤더도 잡혀있다. 강행군이 예정돼있는 가운데, 7연전 중 한 경기에서 한현희의 선발 복귀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이에 홍 감독은 “복귀시기는 더블헤더로 맞춰질 가능성이 높다”라고 이야기했지만, 선발 복귀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한편, 키움 관계자에 따르면 12일 한현희는 고양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 2군과의 연습경기에 선발 출전, 3이닝 동안 22개의 공을 던져 2피안타, 몸에 맞는 볼 1개,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2km가 나왔고, 슬라이더는 최고 123km, 체인지업은 127km를 기록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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