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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사 논란' 김민재, 경기 중 상대와 아찔한 충돌로 '출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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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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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아찔한 장면이었다. 유럽 무대 진출한 후 연일 선발 출전하며 혹사 논란까지 나오고 있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센터백 김민재가 경기 중 상대와 충돌하며 입술이 터지는 일이 발생했다. 10월 A매치를 앞둔 상황에서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일이었다.

페네르바체는 3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윌케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심파사와 '2021-22 터키 쉬페르리그' 8라운드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페네르바체는 3연승을 달렸고, 승점 19점으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민재는 여지없이 선발 출전이었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페네르바체의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가 유럽 무대 진출하자마자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전 경기 선발 출전하고 있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까지 공식전 9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고, 최근에는 리그 5경기를 포함해 공식전 7경기 연속 풀타임이다.

활약도 인상적이었다. 이적 하자마자 수비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김민재는 3백 중앙에 배치해 수비 라인을 진두지휘했고, 상대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그러나 아찔한 장면이 있었다. 전반 9분 상대 수비수 에렌 엘말리와 머리끼리 충돌하며 김민재의 입술이 터진 것. 그러자 FB스포츠는 경기 중 김민재가 입술이 터져 응급처치를 받는 장면과 기사를 속보로 내보내기도 했다. 이후 김민재는 풀타임 활약하며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을 보여줬지만 부상에 대한 우려는 있었다.

특히 국내에서는 김민재의 부상을 우려하는 시선이 많다. 혹사 논란이 나올 정도로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김민재는 9월부터 한 선수가 소화할 수 있는 최장시간을 뛴 한국 선수다. 손흥민, 황의조, 황희찬 등 유럽 무대에서 뛰는 선수들이 있지만 김민재만큼 많은 시간을 뛴 선수는 없다.

김민재는 9월 A매치 2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나섰고, 이후 소속팀으로 돌아가 7경기를 연속 풀타임 소화했다. 특히 페네르바체가 리그와 유로파리그까지 소화하고 있기 때문에 김민재에게 휴식 시간은 없었고, 대표팀 포함해 9월 동안 9경기를 풑타임으로 뛰었다. 이런 이유로 국내 팬들에게는 김민재의 부상을 우려하는 시선들이 많고,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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