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항내 가포신항과 마산해양신도시 전경 |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마산만을 매립해 만든 인공섬 마산해양신도시를 개발할 우선협상대상자가 정해졌다.
경남 창원시는 마산해양신도시 민간복합개발사 공모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HDC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사업계획서는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을 포함한 3곳이 제출했으나 2개사가 공모 지침서를 위반해 평가에서 제외됐다.
마산해양신도시 산책로 임시개방 |
마산해양신도시 건설사업은 마산항 항로 준설 과정에서 나온 토사로 마산만 공유수면을 메워 만든 인공섬에 민간투자를 유치해 아파트, 관광문화복합시설, 상업시설 등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전체 면적은 64만2천㎡로 이 중 43만9천48㎡(68%)는 창원시가 공공개발을 한다.
나머지 20만3천119㎡(32%)를 대상으로 민간투자자를 모집했다.
창원시는 2015년부터 올해 초까지 4차례 민간사업자를 공모했으나 연거푸 실패했다.
창원시는 직전 4차 공모 내용을 보완해 지난 5월 31일부터 8월 30일까지 91일간 5번째 공모를 진행한 바 있다.
김성호 창원시 해양항만수산국장은 "마산해양신도시 조성사업은 지역민 관심이 높고 파급력이 매우 큰 사업이다"며 "시정 방향인 구도심과의 조화와 상생, 미래혁신·문화·관광 및 스마트 기반 글로벌 도시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imag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