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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이슈 '템파베이' 최지만 MLB 활약상

[TB 게임노트] 최지만, 홈런으로 휴스턴 자력 우승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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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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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시즌 11호 홈런을 터뜨렸다.

최지만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볼넷으로 활약하며 팀 7-0 승리를 이끌었다.

이미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확정한 탬파베이는 98승 60패 승률 0.620까지 올라섰다. 휴스턴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 매직 넘버 1을 지우지 못했다. 시애틀 매리너스가 패하면 매직 넘버가 사라지지만, 최지만이 홈런으로 휴스턴 자력 우승을 저지했다.

1회초 1사에 완더 프랑코가 좌익수 쪽 2루타를 쳤다. 투수 폭투로 1사 3루. 넬슨 크루스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가운데 최지만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탬파베이는 2회초 점수를 뽑았다. 2사 주자 없을 떼 브렛 필립스가 중견수 수비 실책으로 3루까지 도달했다. 이어 프란시스코 메히아가 1타점 우전 안타를 쳤고 2사 주자 1루에 브랜든 로가 우중월 2점 아치를 그렸다. 로 시즌 35호 홈런이다.

3회초 최지만은 무사 주자 1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1루수 땅볼을 쳤고 1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가 됐다.

최지만은 5회초 불을 뿜었다. 1사에 로가 우익수 쪽 2루타를 쳤다. 프랑코 2루수 땅볼로 2사 3루. 크루스가 볼넷을 얻은 가운데 최지만이 2사 1, 3루에 타석에 나섰다. 최지만은 한 가운데로 몰린 초구 커브를 공략했고 우중월 3점 아치를 그렸다. 최지만 시즌 11호 홈런이다.

7회초 탬파베이는 2사에 프랑코 우전 안타와 크루스 볼넷으로 득점 기회를 다시 잡았다. 2사 1, 2루에 최지만 타석. 좌익수 쪽으로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으나 직선타로 처리됐다. 탬파베이는 8회초 조이 웬들 중견수 쪽 2루타와 케빈 키어마이어 유격수 땅볼로 2사 3루 기회가 필립스에게 연결됐다. 필립스는 중견수 쪽 3루타를 터뜨려 탬파베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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