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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U-23 야구대표팀, 콜롬비아에도 아쉽게 패배 ‘1승 4패’ [야구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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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23(23세 이하) 야구대표팀이 콜롬비아에 아쉽게 패했다.

박태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멕시코 에르모시요에서 열린 제3회 야구월드컵(23세 이하)에서 예선라운드 5차전 경기에서 콜롬비아에 4-5로 역전패하며 예선라운드를 B조 5위로 마무리했다.

2회말 선취점을 내며 기분좋게 시작한 한국이었다. 2회말 4번 고명준(SSG)과 5번 박주홍(키움)의 연속안타로 무사 1,2루의 기회를 잡은 뒤 6번 정민규(한화), 7번 조효원(원광대)가 삼진과 외야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8번 윤준호(동의대)가 2타점 2루타로 주자가 모두 득점에 성공하며 2-0 리드를 잡았다.

매일경제

한국 23세 이하 야구대표팀이 야구월드컵 오프닝 라운드 마지막 경기 콜롬비아전도 패했다. 사진=WBSC


그러나 3회초 2사 이후 1번 캄페로 페트론에게 2루타를 내준 뒤 내야 실책이 나오면서 한점을 허용했고, 4회초 선두타자 4번 에밀리아니 베니테즈에게 솔로홈런과 5회초 2사이후에 두 타자에게 연속 볼넷으로 2사 1,2루에서 상황에서 5번 부에바스 듀란고에게 3루타를 맞아 결국 2-4로 역전을 허용했다.

5회말 한국은 곧바로 반격했다. 8번 윤준호가 볼넷, 9번 이상훈(영남대)의 내야안타, 1번 김도영(광주동성고)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의 기회를 잡은 한국은 2번 박정현(한화)의 희생플라이와 3번 임종찬(한화)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을 내며 다시 승부를 4-4 원점으로 돌렸다.

한국은 6회초 1사 후 볼넷과 안타를 내준 1사 1,2루에서 캄페로 페트론에게 우익선상 안타를 허용하며 결승점을 내주고 말았다. 7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김동혁(강릉영동대)이 상대실책으로 출루했지만 아쉽게도 4-5로 경기를 내줬다.

1승 4패 B조 5위로 예선라운드를 마무리한 한국은 시우다드 오브레곤으로 자리를 옮겨 순위결정 라운드 A조 4위와 30일 11시 30분에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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