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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은 기본, 인성까지 점검했다. 한국전력이 새 외국인선수 다우디 오켈로(26)에게 합격점을 줬다.
남자프로배구 한국전력은 27일 “다우디가 지난 2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밝혔다.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은 “다우디는 타점 높은 공격과 블로킹이 위력적인 선수”라며 “무엇보다 인성이 좋다.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플레이를 보여줄 듯하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국전력은 지난 5월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서 전체 2순위 지명권을 얻어 바르디아 사닷을 영입했다. 이란의 2002년생 신예이자 신장 207㎝를 자랑하는 라이트 공격수로 시선을 끌었다. 그러나 사닷은 훈련 중 복근 부상으로 전치 6주 이상의 진단을 받았다. V리그 개막(10월16일)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 구단은 빠르게 움직여 다우디와 계약에 성공했다.
다우디는 신장 203㎝의 우간다 출신 라이트다. 2019~2020시즌 도중 대체외인으로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었다. V리그 첫해 정규리그 22경기서 548득점(리그 4위), 공격성공률 52.78%(5위)를 기록했다.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 시즌 재계약했다. 34경기서 790득점(5위), 공격성공률 52.19%(6위)를 만들었다. 이후 현대캐피탈과 이별했으나 한국전력 소속으로 세 시즌 연속 V리그 무대를 밟을 수 있게 됐다.
다우디는 “한국 팬들을 다시 만나게 돼 기쁘다. 좋은 동료들과 함께 뛸 수 있어 새 시즌이 매우 기대된다. 최고의 순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팬분들께서 항상 건강하셨으면 좋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국전력은 비시즌 선수층을 강화했다. 지난 5월 삼성화재 라이트 김동영을 영입했다. 지난해 11월 트레이드(김광국+이적료↔안우재·김인혁·정승현) 시 미리 합의한 내용이다. 6월 말에는 레프트 서재덕이 사회복무요원 전역 후 합류했다. 지난달 막을 내린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서 건재함을 확인했다. 마지막 퍼즐인 다우디까지 장착해 새 시즌 상위권 진입을 노린다.
사진=한국전력 제공
최원영 기자 yeo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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