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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황희찬 88분·히메네즈 결승골' 울버햄턴, 사우샘프턴에 1-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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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희찬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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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황희찬(울버햄턴)이 선발 출전한 가운데, 울버햄턴은 사우샘프턴을 꺾었다.

울버햄턴은 26일 오후 10시(한국시각) 잉글랜드 사우스햄튼의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울버햄턴은 승점 6점을 마크하며 13위로 올라섰다. 반면 사우샘프턴은 승점 4점으로 16위로 떨어졌다.

관심을 모았던 황희찬은 선발 출전해 88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공격 포인트를 뽑아내지는 못했다.

울버햄턴은 경기 초반부터 측면을 활용해 공격 전개를 펼쳤다. 하지만 공격 지역에서 세밀한 패스 작업에 실패하며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전반 30분 황희찬이 모처럼 슈팅 기회를 얻었지만 득점으로 연결하는 데 실패했다.

울버햄턴의 공세를 막아낸 사우샘프턴은 빠른 역습으로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다. 하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결국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울버햄턴은 후반 들어 공격적으로 밀고 나오기 시작했다. 결국 후반 16분 라울 히메네즈가 침착한 슈팅으로 사우샘프턴의 골 망을 갈라 1-0으로 앞서 나갔다.

일격을 당한 사우샘프턴은 후반 19분 아르만도 브로야, 무사 제네포를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이후 파상공세를 펼치며 동점골을 정조준했다. 그러나 울버햄턴의 촘촘한 수비벽에 막혀 골을 신고하지 못했다.

승기를 잡은 울버햄턴은 이후 경기 템포를 낮추며 안정적인 운영으로 사우샘프턴의 공격을 막아냈다. 결국 경기는 울버햄턴의 한 골 차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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