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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경질설 도는 쿠만의 강경 대응, "바르사, 리그 상위권에만 올라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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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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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리빌딩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바르사는 21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홈구장 캄프 노우에서 개최된 ‘2021-22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에서 후반 45분 극적인 동점골이 터지며 그라나다와 1-1로 비겼다. 2승2무, 승점 8점의 바르셀로나는 리그 7위를 달렸다.

바르셀로나는 데파이, 쿠티뉴, 데미르 스리톱을 가동했다. 하지만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하면서 답답한 경기가 전개됐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분 만에 두아르테에게 선제 헤딩골을 실점했다.

쿠만 감독은 후반전 데미르를 빼고 피케를 공격수로 기용하는 파격용병술도 선보였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45분 아라우호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져 겨우 패배위기를 면했다.

바르사는 오는 24일 카디스와 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다. 경질설이 돌고 있는 쿠만 감독은 이 경기까지는 지휘봉을 잡을 것이 유력하다.

경질설이 돌고 있는 쿠만 감독은 카디스전 사전 기자 회견에서 인터뷰서 모든 질문을 거절한 채 하나의 성명문을 발표했다.

쿠만 감독은 "지금 바르사는 나와 함께 리빌딩에 들어갔다. 우리는 투자 없이 하나의 스쿼드를 새롭게 구성해야 한다"면서 "이러면 시간이 걸린다"라고 자신을 옹호했다.

이어 "우리는 젊은 재능은 몇 년 안에 월드 스타가 될 수 있다. 젊은 선수들에게 사비와 이니에스타처럼 기회가 있을 것이지만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쿠만 감독은 "리그에서 상위권에만 드는 것은 성공이다. 그리고 유럽 무대에서는 기적은 불가능하다"라면서 "바이에른 뮌헨전 패배로 관점을 받아들여야 한다. 우리를 지지해 달라"라고 마무리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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