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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의 리오넬 메시가 '악수 논란'으로 문제가 생긴 가운데 과거 일이 언급됐다.
독일 '빌트'는 21일(한국시간) "메시는 올림피크 리옹과의 경기에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뻗은 손을 무시했다. 그러나 감독에 대한 일은 이번 만이 아니다. 2014년 에이바르와의 경기에서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교체 지시를 무시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메시가 리옹전에서의 행동으로 인해 곤욕을 치르고 있다. PSG는 리옹과의 경기에서 후반 9분 루카스 파케타에게 실점하며 끌려갔다. 이후 후반 21분 네이마르가 페널티킥(PK) 득점을 터뜨렸고,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이후 답답한 경기 흐름은 지속됐다. 이에 포체티노 감독은 교체 카드를 사용했고, 메시를 불러들였다. 하키미 투입을 통해 측면 공격을 강화하겠다는 포체티노 감독의 심산이었다.
이때 사건이 발생했다. 중계화면에 비친 메시의 모습은 불만이 있어 보였고, 포체티노 감독의 악수를 거절했다. 벤치로 터벅터벅 들어간 메시는 차가운 표정으로 그라운드를 응시했다. 이를 두고 불화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과거 일이 재조명됐다. 엔리케 감독이 지휘하던 바르셀로나 시절에 메시는 교체를 거부했다. 에이바르와의 경기에서 당시 바르셀로나는 3-0으로 승기를 잡은 상태였다. 엔리케 감독은 휴식 차원에서 메시를 빼고자 했고, 그에게 손짓하며 교체할 것임을 알렸다.
이때 메시는 벤치를 향해 엄지를 올리며 '괜찮다'는 사인을 보냈다. 이에 엔리케 감독은 팔을 올리며 불만을 표시했다. 결국 메시를 대신해 네이마르가 교체되어 나갔다.
포체티노 감독이 메시를 뺀 이유도 비슷한 맥락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인터뷰를 통해 "만약에 있을 부상 가능성에 대비해 메시를 빼기로 했다. 우리는 중요한 경기들을 앞두고 있고, 그를 지켜야 한다. 이것은 팀을 위해 내려진 결정이다"라고 전했다.
다행히도 불화는 없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메시에게 안부를 물었더니 괜찮다고 했다"라며 불화설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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