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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데스파이네 10승+타선 폭발' KT, NC 8-2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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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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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kt wiz가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KT는 19일 오후 2시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와 원정경기에서 8-2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질주한 KT는 시즌 65승4무41패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굳건히 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NC는 53승4무51패로 4위에 머물렀다.

KT의 선발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7이닝 3피안타 8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승리투수가 됐다.

데스파이네에 이어 이대은(0.2이닝 1실점), 주권(0.1이닝 무실점), 김민수(1이닝 무실점)가 차례로 등판해 NC의 타선을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타선에서는 허도환과 천성호가 나란히 2안타 2타점, 오윤석과 제라드 호잉이 1안타 2타점씩 힘을 보탰다.

NC 선발 웨스 파슨스는 6.2이닝 6피안타 13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으나 타선의 침묵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이날 먼저 웃는 쪽은 NC였다. NC는 2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박대온의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팽팽한 선발투수 투수전이 펼쳐졌으나 KT의 타선이 NC의 불펜진 공략에 성공하며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KT는 7회초 2사 1루에서 허도환의 적시 2루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이어 8회초에는 1사 1, 3루 상황에서 천성호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한 뒤 호잉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허도환의 적시타 등을 묶어 3점 더 추가했다.

KT의 득점 행진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KT는 9회초 2사 1, 3루에서 천성호와 호잉, 오윤석의 연속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NC는 파슨스에 이어 류진욱(0.1이닝 무실점)이 KT의 타선을 잘 막았으나, 홍성민(0.1이닝 2실점), 김영규(0.2이닝 1실점), 원종현(1이닝 4실점)이 차례로 등판해 7실점으로 무너졌다.

결국 경기는 KT의 완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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