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2m 이상 장신 6명…최장신은 206.5㎝ 이원석
콤바인 참가한 이원석 |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로농구에 좋은 신체 조건을 가진 '예비 신인'들이 대거 등장했다.
KBL은 '2021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신체 조건, 운동 능력을 파악하는 콤바인을 측정해 15일 관련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드래프트 참가자의 평균 신장은 190.1㎝다.
키 200㎝가 넘는 선수가 최장신 이원석(연세대·206.5㎝)을 포함해 조우성(206.1㎝), 정종현(202.6㎝·이상 동국대), 선상혁(중앙대·205.2㎝), 최주영(성균관대·204.4㎝), 하윤기(고려대·203.5㎝) 등 6명이다.
신장뿐 아니라 예비 신인 선수들은 높이, 스피드와 관련된 측정 항목에서도 모두 강점을 보였다.
평균 윙스팬(194㎝)과 스탠딩 리치(246㎝), 서전트(66.3㎝), 맥스 버티컬 점프 리치(324.3㎝) 등 높이와 관련된 모든 항목에서 신인선수 콤바인 측정이 시행된 201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민첩성과 스피드를 측정하는 레인 어질리티(2018년부터 측정)와 ¾코트 스프린트(2019년부터 측정)에서도 각각 평균 11.47초, 3.41초로 가장 빨랐다.
선수 개인별 기록으로는 조우성과 최주영이 윙스팬 211㎝로 가장 길었고, 서전트 점프는 문시윤(명지대)이 79.71㎝로 가장 높이 뛰었다.
맥스 버티컬 점프에서는 하윤기가 353.6㎝, 레인 어질리티에서는 이정현(연세대)이 10.65초로 1위를 차지했다.
또 근력과 근지구력을 측정하는 맥스 벤치프레스(75㎏)와 맥스 풀업에서는 연세대 신승민(23개)과 고려대 정호영(20개)이 각각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총 37명이 참가하는 올해 국내 신인 선수 드래프트는 28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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